404 President Not Found

그가 갔다. 전혀 사랑하지는 않았던 그가 갔다. 하늘을 검게 물들이고는 서울구치소를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갔다.

취임식 선서에서 했던 옛 맹세는 차디찬 총칼이 되어서 국민의 앞으로 돌아왔다. 0선 대통령이라는 신화는 나라의 시계를 1980년으로 돌려놓고는 뒷걸음쳐서 사라졌다.

나는 바이든이라는 말장난에 귀먹고, 국회에 쳐들어간 군대에 눈멀었다. 그는 갔지만은 아직도 일부는 그를 떠나보내지 아니하였다.

씨발 내 돈
씨발 내 돈

결국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기야 하겠다만은, 그 방향이 어디일지 이제 심히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아..
아..

내가 죽는 게 빠를지, 나라가 죽는 게 빠를지?

여러모로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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